영화 '쇼생크 탈출'은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수감된 주인공의 삶을 통해 희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포스터에서도 말하듯 두려움은 나를 가두고 희망은 나를 자유롭게 한다고 말합니다. 인생의 희망을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은 인생의 축소판
'슬기로운 감방 생활'이라는 드라마가 몇 년 전에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유명한 야구 선수가 감옥에 가게 된 이후 그가 감옥에서의 겪게 되는 사건과 그의 주변 사람들의 사연을 그렸습니다. 드라마는 일반인이 생각해보지 않는 소재를 통해 세상 어느 곳이나 평범한 그들만의 삶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은 평범해 보이지 않을 뿐 사실은 평범한 쇼생크 교도소 수감자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앤디(팀 로빈스)는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습니다. 앤디는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정황 증거 때문에 앤디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이렇듯 인생은 진실과 다르게 흘러가기도 합니다. 쇼생크 교도소도 작은 사회입니다. 수감자들 중에는 질서를 지키는 자와 이를 어기는 자들이 존재합니다. 교도소 내 질서를 어기는 자인 보그스(마크 롤스톤) 일당은 앤디를 괴롭힙니다. 앤디는 보그스 일당의 괴롭힘에 저항하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당하기도 합니다. 앤디가 보그스 일당의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교도관 해들리(클랜시 브라운) 덕분이었습니다. 앤디는 우연한 기회로 해들리의 세금 문제를 해결해 주었고 그 혜택을 받은 것입니다. 도움을 베풀면 더 큰 도움으로 돌아온다는 삶의 진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앤디는 돌을 조각하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그는 취미생활을 통해 얻은 지식 덕분에 교도소의 벽면이 작은 손망치로 구멍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는 탈출을 위한 장기계획을 실행합니다. 앤디는 우연히 발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행동해서 쇼생크를 탈출합니다.
삶의 방향을 좌우하는 선택
앤디는 쇼생크에서 레드(모건 프리먼)를 만나고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게 됩니다. 앤디는 레드 덕분에 야외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앤디는 야외 작업 중에 상속세 문제로 고민하는 교도관 해들리의 사연을 듣습니다. 그는 간단한 조언으로 해들리의 세금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앤디는 동료들과 함께 마실 맥주를 제공받습니다. 앤디와 동료들은 맥주 한 병으로 행복해집니다. 앤디가 해들리의 세금 문제를 해결해 준 사실이 주변에 알려집니다. 인근 교도소 교도관들이 야구경기를 핑계로 쇼생크를 방문합니다. 그들은 앤디를 통해 세금 정산 서류를 작성합니다. 쇼생크 교도소의 소장 노튼(밥 건튼)은 앤디를 통해 세금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불법적인 비자금까지 조성합니다. 하지만 노튼은 앤디를 이용할 뿐이었습니다. 앤디는 신입 재소자 토미(길 벨로우스)가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앤디와 토미는 이 일을 통해 친해지고 토미는 앤디의 사연을 듣게 됩니다. 토미는 다른 교도소에서 앤디 사건의 진범에게 들은 이야기를 앤디에게 전합니다. 앤디는 자신의 누명을 벗을 기회라고 노튼을 설득합니다. 하지만 노튼은 토미를 살해하고 앤디를 독방에 가둡니다. 결국 앤디는 자신이 작성한 노튼의 차명 장부를 가지고 쇼생크를 탈출합니다. 만약 앤디가 누명을 벗고 출소했다면 노튼은 극단적 선택을 할 상황에 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앤디는 출소하더라도 노튼의 비밀을 누설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결과 앤디는 가난한 자유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앤디는 노튼의 방해 때문에 오히려 부자가 되었습니다.
인생의 희망 찾기
쇼생크를 탈출하기 전 앤디는 레드에게 아내를 사랑했지만 죽게 만든 것은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앤디는 자신이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내는 결혼생활에서 희망이 없었고 결국 죽음을 이르렀다는 반성적 성찰을 합니다. 그리고 그는 레드에게 희망은 소중한 것이라고 말하고 만약에 가석방이 되면 특정 장소를 찾아오라고 알려줍니다. 레드는 쇼생크 생활에 잘 적응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영화 속에서 희망을 갖는 것은 위험한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말하기도 합니다. 교도소 내 재소자들이 가질 수 있는 희망이라면 출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희망은 가석방 심사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번번이 좌절됩니다. 레드는 이런 상황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레드는 섣부른 희망은 절망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앤디는 달랐습니다. 앤디는 자신이 수감된 방의 벽면이 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 탈출의 희망을 품었습니다. 그는 한 달 동안 독방에 갇혔을 때도 희망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결국은 앤디는 자신이 희망하던 풍요로운 노후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레드는 가석방이 되고 브룩스(제임스 휘트모어)가 묵었던 숙소에서 머물게 됩니다. 브룩스는 가석방 이후 살아갈 희망이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그는 두려움 때문에 이 숙소에 자신이 있었다는 문구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합니다. 레드도 같은 곳에 자신이 있었다는 문구를 남깁니다. 하지만 레드는 앤디가 남긴 희망을 믿어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는 무사히 국경을 넘어 앤디와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희망대로 앤디를 만납니다. 희망이 레드를 살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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